삼성전자에 이어 애플마저...먹구름 드리운 스마트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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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다님호 작성일22-05-28 06:2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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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난에 인플레까지 겹쳐세계 1, 2위 삼성-애플 모두 부정적 전망하반기 스마트폰 가격 인상까지 예상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스마트폰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부품난에서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압박 등까지 겹쳐지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도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2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급업체들에 올해 약 2억2,000만 대의 아이폰 생산 물량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당초 지난해 하반기 예상했던 2억4,000만 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삼성전자 역시 최근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를 3억3,400만 대에서 2억7,500만 대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추세라면 올해까지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4년 연속으로 3억 대 이하에 머물게 될 전망이다.삼성, 애플 모두 생산량·목표 하향 조정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모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봉쇄에 들어가면서 각종 부품의 수급 상태도 최악이다. 애플이 주력인 아이폰의 주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인도나 베트남 등으로 이전할 것이란 루머까지 나돌고 있는 배경이다. 애플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대만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1, 2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업체 퀄컴과 미디어텍 모두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하반기 AP 생산량도 대폭 줄였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수요도 감소할전망이다. 대만의 TSMC, 삼성전자, 미국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들은 이미 10~20%가량의 생산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컴퓨터(PC), 자동차 등 전자제품의 가격 역시 인상이 불가피하다.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 전망치"하반기 부품난 완화되지만...인플레 따른 수요 감소폭 더 클 것"스마트폰 시장의 축소 조짐은 이미 1분기부터 감지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억2,8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특히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샤오미는 지난 1분기 매출이 734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4.6% 하락했다. 샤오미의 분기 매출 감소는 2018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더 큰 문제는 우울한 전망이다. 하반기엔 부품난은 다소 완화되지만 수요는 제자리걸음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연초 올 한해 스마트폰 총 생산량을 13억8,000만 대로 전망했지만 지난 3월 13억6,600만 대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최근 13억3,330만 대까지 내려 잡았다.트렌드포스는 "올해 상반기는 중국의 봉쇄가 스마트폰 시장 축소에 기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클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따라 개인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스마트폰 기기 구매 예산이 감소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스마트폰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부품난에서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압박 등까지 겹쳐지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도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2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급업체들에 올해 약 2억2,000만 대의 아이폰 생산 물량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당초 지난해 하반기 예상했던 2억4,000만 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삼성전자 역시 최근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를 3억3,400만 대에서 2억7,500만 대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추세라면 올해까지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4년 연속으로 3억 대 이하에 머물게 될 전망이다.삼성, 애플 모두 생산량·목표 하향 조정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모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봉쇄에 들어가면서 각종 부품의 수급 상태도 최악이다. 애플이 주력인 아이폰의 주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인도나 베트남 등으로 이전할 것이란 루머까지 나돌고 있는 배경이다. 애플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대만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1, 2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업체 퀄컴과 미디어텍 모두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하반기 AP 생산량도 대폭 줄였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수요도 감소할전망이다. 대만의 TSMC, 삼성전자, 미국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들은 이미 10~20%가량의 생산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컴퓨터(PC), 자동차 등 전자제품의 가격 역시 인상이 불가피하다.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 전망치"하반기 부품난 완화되지만...인플레 따른 수요 감소폭 더 클 것"스마트폰 시장의 축소 조짐은 이미 1분기부터 감지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억2,8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특히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샤오미는 지난 1분기 매출이 734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4.6% 하락했다. 샤오미의 분기 매출 감소는 2018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더 큰 문제는 우울한 전망이다. 하반기엔 부품난은 다소 완화되지만 수요는 제자리걸음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연초 올 한해 스마트폰 총 생산량을 13억8,000만 대로 전망했지만 지난 3월 13억6,600만 대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최근 13억3,330만 대까지 내려 잡았다.트렌드포스는 "올해 상반기는 중국의 봉쇄가 스마트폰 시장 축소에 기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클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따라 개인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스마트폰 기기 구매 예산이 감소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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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뉴스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왼쪽 두번째) 배우 송강호・이지은・이주영・강동원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종료 후 극장을 떠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왼쪽 부터) 배우 송강호・이지은・이주영・강동원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지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사진=뉴스1
(칸=뉴스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 배우 이지은・이주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지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찾은 아이유 © 뉴스1 장아름 기자 /사진=뉴스1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찾은 아이유 © 뉴스1 장아름 기자 /사진=뉴스1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영화 상영이 종료되자 장내 관중들이 일제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투자배급사 CJ ENM은 27일 “’브로커’가 극장 안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12분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브로커’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이자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화제작이다.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공식 상영회에는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까지 4명이 참석했다. 이지은은 이날 은색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뽐냈다. 하얀 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난 이주영 역시 환한 미소로 취재진의 플래시에 화답했다.생명과 가족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 이 영화는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뛰어났다는 전언이다. 드라마는 때로는 담담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흘러갔으며, 적재적소에 사용된 미니멀한 음악은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히로카즈 감독은 “팬데믹 동안 영화를 찍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많은 지인들의 노력 덕분에 이 작품을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사엔 심사위원장인 뱅상 랭동이 참석해 역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상영 후 주요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 데이비드 루니는 “이야기의 촉매 역할을 하는 사랑스러운 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역들이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남기는 평등주의적 작품”이라며 “영화계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라고 말했다.스크린 인터내셔널은 “고레에다 감독의 여느 작품과 마찬가지로 ‘브로커’는 가족에 관한 영화지만 더 나아가 삶의 근본적인 부분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어티는 “’브로커’는 사건에 날카롭게 집중하지만 어느 순간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포옹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라고 평했다.퍼스트쇼잉 평론가 알렉스 빌링턴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또 다른 아름다운 가족 영화”라며 “그의 영화에 벅차오르지 않을 수 없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어워즈워치 또한 “이번 칸 프리미어 상영작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올해 황금종려상을 충분히 노릴만한 놀라운 영화”라고 전했다.반면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별 2개를 주며 "베이비박스라는 한국적 현상에서 영감받은 기분 좋은 로드 무비지만, 범죄 드라마를 다소 천박하게 그렸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예매체 더랩 또한 "형식과 이야기가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고 혹평했다. 데드라인은 "깊은 영화는 아니다"라고 했으며, 텔레그래프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이라며 2점을 줬다.'브로커'는 미국·일본·프랑스 등 171개국에 판매됐다. CJ ENM은 지난 23일 "전 세계에 K-무비의 위상을 높이며 기록적인 해외 세일즈 성과를 냈던 '설국열차' '아가씨' '기생충'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라고 했다.해외 주요 배급사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북미 배급사 네온의 대표 톰 퀸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또 해냈다. ‘브로커’는 나를 눈물짓게 했고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있는지가 아닌 ‘누가’ 있는지를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고 전했다.스칸디나비아 배급사 트라이아트 필름 대표 마티아스 노보그는 “송강호의 연기는 독보적이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들과 유사한 듯 색다른, 한 단계 성장한 그를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또 독일 배급사 코치 필름 마뉴엘 이월드는 “무겁지만 가벼운, 유머와 감동이 섞인, 역설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호평을 내놨고, 일본 배급사 가가 대표 톰 요다는 “고레에다 감독이 한국에서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감동적이면서도 재치가 있는 영화”라고 평했다.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국내서 개봉될 예정이다.
(칸=뉴스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왼쪽 두번째) 배우 송강호・이지은・이주영・강동원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종료 후 극장을 떠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왼쪽 부터) 배우 송강호・이지은・이주영・강동원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지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사진=뉴스1
(칸=뉴스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 배우 이지은・이주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지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찾은 아이유 © 뉴스1 장아름 기자 /사진=뉴스1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찾은 아이유 © 뉴스1 장아름 기자 /사진=뉴스1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영화 상영이 종료되자 장내 관중들이 일제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투자배급사 CJ ENM은 27일 “’브로커’가 극장 안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12분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브로커’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이자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화제작이다.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공식 상영회에는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까지 4명이 참석했다. 이지은은 이날 은색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뽐냈다. 하얀 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난 이주영 역시 환한 미소로 취재진의 플래시에 화답했다.생명과 가족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 이 영화는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뛰어났다는 전언이다. 드라마는 때로는 담담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흘러갔으며, 적재적소에 사용된 미니멀한 음악은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히로카즈 감독은 “팬데믹 동안 영화를 찍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많은 지인들의 노력 덕분에 이 작품을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사엔 심사위원장인 뱅상 랭동이 참석해 역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상영 후 주요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 데이비드 루니는 “이야기의 촉매 역할을 하는 사랑스러운 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역들이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남기는 평등주의적 작품”이라며 “영화계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라고 말했다.스크린 인터내셔널은 “고레에다 감독의 여느 작품과 마찬가지로 ‘브로커’는 가족에 관한 영화지만 더 나아가 삶의 근본적인 부분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어티는 “’브로커’는 사건에 날카롭게 집중하지만 어느 순간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포옹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라고 평했다.퍼스트쇼잉 평론가 알렉스 빌링턴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또 다른 아름다운 가족 영화”라며 “그의 영화에 벅차오르지 않을 수 없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어워즈워치 또한 “이번 칸 프리미어 상영작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올해 황금종려상을 충분히 노릴만한 놀라운 영화”라고 전했다.반면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별 2개를 주며 "베이비박스라는 한국적 현상에서 영감받은 기분 좋은 로드 무비지만, 범죄 드라마를 다소 천박하게 그렸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예매체 더랩 또한 "형식과 이야기가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고 혹평했다. 데드라인은 "깊은 영화는 아니다"라고 했으며, 텔레그래프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이라며 2점을 줬다.'브로커'는 미국·일본·프랑스 등 171개국에 판매됐다. CJ ENM은 지난 23일 "전 세계에 K-무비의 위상을 높이며 기록적인 해외 세일즈 성과를 냈던 '설국열차' '아가씨' '기생충'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라고 했다.해외 주요 배급사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북미 배급사 네온의 대표 톰 퀸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또 해냈다. ‘브로커’는 나를 눈물짓게 했고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있는지가 아닌 ‘누가’ 있는지를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고 전했다.스칸디나비아 배급사 트라이아트 필름 대표 마티아스 노보그는 “송강호의 연기는 독보적이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들과 유사한 듯 색다른, 한 단계 성장한 그를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또 독일 배급사 코치 필름 마뉴엘 이월드는 “무겁지만 가벼운, 유머와 감동이 섞인, 역설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호평을 내놨고, 일본 배급사 가가 대표 톰 요다는 “고레에다 감독이 한국에서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감동적이면서도 재치가 있는 영화”라고 평했다.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국내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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